Summary


고려아연은 40년이상의 반세기동안의 비철금속(철이 아닌 금속, 예: 아연, 금, 은, 동)을 제련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제련사이다. 정광을 구입하여 금속을 추출해내는 과정으로 수익을 내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1) 제련수수료, 2) Free metal, 3) 부산물(by-product) 4) 프리미엄(최종판매시 얻는 추가수익)으로 구성된다. 최근 전해동박, 친환경에너지 사업부 등으로 투자활동을 늘리고 있음

 

 

 

사전지식(Preliminary)


  • 구리(Cu, Cupper): 동, 전기동과 동으로 불린다. 
  • 납(Pb): 연이라고도 불린다.
  • 비철금속 가격의 특징: 달러인덱스와 LME 인덱스(런던 메탈 거래소)는 역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보인다. LME Index은 알루미늄 42%, 구리30%, 아연 14%, 연 8% 등으로 가중평균된 가격인덱스이다 [2]. 
  • 정광: 
  • 비철금속의 생산은 광산 생산 vs 정련 생산:

 

고려아연은 무엇을 팔아 수익을 얻나? : 주 매출군에 대한 이해


대부분이 아연, 연, 금, 은이며 이중에 매출액 순으로는 아연->은->연->금 순이다. 따라서, 아연>은>연>금 순으로 매출영향이 있을 수 있다. 아래에서 후술 하겠지만, 아연, 은, 연, 금의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높게파는지 판매 단가가 중요하다. 이 판매단가는 "고려아연 매출 구조: 정광부터 판매까지..." 에서 후술한다.

표2. 고려아연의 매출액 및 비율

추가로, 아래는 고려아연에서 생산하는 원소들이다. 약 18개의 원소에 해당하는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요 비철금속만 나열하면, 27 Co(코발트)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업체임을 알수 있지만, 나머지는 소량으로 매출액을 내는터다. 하지만, 눈여겨볼것은 이 원소들은 타 산업의 원재료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타산업으로의 전환이 매우 쉬울 수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다. 예를들어, Cu(구리)를 생산하는 업체라면 베터리를 생산해볼까 고민해보지 않을까 싶은것처럼(실제 진행중), 타 산업의 원재료라는 특성으로 산업간 환복이 용이할 수 있다.

(https://www.koreazinc.co.kr/product/page/productMain.aspx)

 

 

 

 

 

고려아연 매출 구조: 정광부터 판매까지...


고려아연의 이익능력을 가늠하려면, 다음의 수익구조를 파악해야한다. 고려아연은 아연을 사와서 제련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수익들을 먹는 구조이다. 제련업의 수익구조와 같다(그림 3).

  1. 고려아연은 정광(concrete)을 광산업체로 매입하여 가져온다(그림3의 첫 번째 박스)
  2. 제련수수료(TC, Treatment charge): 정광을 구입하면서 운반 및 제련비용 명목으로 광산업체로부터 정광가치에서  일정부분을 공제하는 것으로 제련업체의 기본수익이 된다. 예를 들어, 정광을 아연 및 연이 약 85%가 함유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0.85 * (아연함유량-TC) 만큼을 원재료로 사온다. 즉, TC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원재료인 정광을 싸게 사올 수 있다TC은 연단위로 계약(매년 3월)된다. 그리고, 아연 정광 1t(톤)당의 제련수수료이다. 쉽게 말하면, 정광 구매가격 - 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광물거래소)의 광물가격의 차이를 TC라고하며, 기본적으로 TC을 통해서 수익을 낸다. 따라서, 광물의 가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수혜를 볼 수 있다.(참고로 LME가 낯설다면,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서도 LME가격을 제시해준다 (링크))
  3. Free metal: Free metal이란 통상적인 추출양을 넘어서 추출할 수 있는 잉여 금속을 뜻한다. 제련수수료에서도 정광에 아연이 얼마가 포함되어있는지 계산해서 사온다고 했다. 이는 통상 85%로 정광 1톤당 아연이 85%정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가져온다. 하지만, 정광 퀄리티가 좋거나, 제련기술이 좋아서 더 많이 제련할 수 있다면? 그 남은 양이 Free metal이다. 즉 제련기술이 우수할수록 같은 원가에서 영업이익율이 좋아진다. 
  4. By product(부산물): 부산물은 제련과정에서 얻는 금, 은, 동, 인듐, 황산등과 같이 얻을 수 있는 광물들을 의미한다. 제련업 특성상 원재료가 정광이이에 정광에는 여러 금속들이 섞여있을 수 있다. 제련과정에서 아연만 뽑을것이아니라, 여러 금속들도 함께포함되어 뽑을 수 있다. 이는 순전히 제련사의 이익이다, 왜냐하면, 정광대금에는 아연의 가격을 톤당으로 계산하지, 부산물을 계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표2. 고려아연의 매출액 및 비율와 같이, 고려아연은 주로 아연,연 제련업인데 금과 은의 매출액도 상당히 잡힌다. 부산물수익이 상당하다는 의미이다.
  5. 프리미엄: 메탈 판매시에 LME 시세를 초과해서 받는 경우들이 있다. 간혹, 아연이 너무 품귀여서, 그 지역에서는 사고싶은 사람이 많다면, 런던거래소가격(LME)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사야할 수 있다. 즉 수급불균형 심화될때의 LME가격을 초과해서 받는 이익을 프리미엄이라고 한다.

그림3. 제련업의 수익구조. 정광가치에서부터 각 처리과정에 따른 수익구조

 

 

고려아연의 기술력은 어느정도인가?


제련사인 고려아연의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는 "얼마나 저비용으로 높은 비율(Free metal)의 제련을 할 수 있냐", "여러 부산물을 순도있게 뽑아낼 수 있냐(By-product)"에 달렸다.

 

주 매출구성에 해당하는 아연, 연, 금, 은은 어느 산업에서 많이 쓰이나?

1. 비철금속 수요 관점


아연: 전 세계 비철금속의 수요의 50~60%정도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용도는 대부분 아연 도금(Zinc galvanizing, plating)이 주로 쓰인다. 아연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철의 사용 때문이다. 철은 부식이 잘되는 편이라, 아연을 이용해서 부식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식이 잘 안되는 스테인리스, 알루미늄을 쓰면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겠는데, 경제성 문제도 있지만, 철의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산화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그렇기에, 철이 많이 사용되는 건축자제 철강 도금용으로 많이 사용되어, 건설경기과 연관성이 깊다.

 

 

 

 

 

원자재 가격상승(인플레이션)에 따른 고려아연의 주가 통향은 어떻게 될까?


작성일(2020-08-08) 당시, 최근 고려아연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는 2분기 매출액이 잘 나오지 않았음에도 (yoy, qoq) 아래와 같은 주요 4대 품목들의 가격이 렐리를 이어가면서, 당사의 주가가 오르고있다. 아래의 그래프 중, 최상단은 고려아연의 주가추이이며, 그 아래의 2 by 2 차는 순서대로 아연, 은, 연, 금이다. 4가지 핵심 품목들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율 증가에 따른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면서 추가 추이가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아연의 자회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 KZAM(케이잼)


고려아연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 (자료: 글쓴이)

 

IGNEO(이그네오):  Pedal point은 고려아연의 미국법인이다. 이 페달포인트가 IGNEO을 최근 인수했다[1]. IGNEO을 폐전자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미국 업체이다. 참고로,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가전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 고려아연이 정광의 제련(refinemnet)라면, 이그네오는 폐가전에서 유가금속의 제련이다. 고려아연이 22년 7월에 75% 지분이 있었는데, 22년 11월부터는 100%지분이 있다. 회수되는 전자폐기물은 동, 금, 팔라듐등이다 (https://www.igneo.com/). 이그네오 홀딩스는 구리, 팔라듐, 은, 금을 전자제품에서 추출한다.

자료: https://www.igneo.com/technology

주로 구리확보가 주 목적이다. 전자제품에는 구리가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회수된 구리는 이를 구리 동박회사인 KZAM이 받아갈 것이다.

자료: https://www.igneo.com/technology

 

 

 

 

고려아연의 신성장 동력은 무엇이 있나? (2022년 11월 23일 업데이트)


고려아연은 3년전까지만 그냥 제련업이나 하는 굴뚝주(전통기업)이었는데, 여태 쌓아두었던 현금과 기술을 다른 산업기술과 융합하도록 리포지셔닝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리포지셔닝을 진행하면서 붙인 전략 이름이 "트로이카 드라이브"이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트로이카는 "3두 마차"를 의미하고, 드라이브는 "동력"정도로 해석하면된다. 즉, 새로운 3가지 사업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게 이 이름의 모토이다.

 

시장은 에너지 소비형 기업에서 탈피하기를 원했고, 주주는 전통산업을 탈피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로 답했다.

 

고려아연은 3가지 신사업영역을 진행한다.

  1. 신재생 에너지 및 수소 사업: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2. 2차전지 소재사업: 제련업(refinement)을 잘하던 고려아연은 전해기술로 2차전지 소재의 벨류체인을 구축한다.
  3. 자원순환사업: 폐자원(특히, 가전/폐베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하고, 리사이클링한다.

 

위의 3가지는 투자설비가 일단 많이들어간다. 자원순환, 신재생, 2차전지사업은 직접적으로 고려아연히 하던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신규 공장/설비들이 투자가 필요하다. 자금조달을 시장에서 구할수도 있지만 최근 높은 금리 등으로 금융비용이 높을 수 있으니 이를 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에, 가지고 있던 자사주와 3자배정 유상증자(LG화학에 해당)으로 자본조달을 했다. 기존 주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이다. 고려아연은 시설/설비투자에 손 안대고 코풀었다.

전략적/재무적 파트너십

 

위의 표를보면,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로 나뉜다, 주 관심은 LG화학, 한화, 트라피규라(Trafigura)이다. 상세내용은 아래와 같다.

  • LG화학: 고려아연의 베터리 리사이클 및 전구체 설비 목적이다. 즉, 고려아연의 자회사 캠코가 2차전지 핵심물질의 캠코를 제조/판매를 LG화학에 할 수 있게한다. LG화학 입장에서는 원료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
  • 한화: 고려아연 자회사(호주 소재)가 암모니아를 만들면, 한화가 한국까지 저장,유통,발전을 해준다.
  • 트라피규라: 고려아연의 원재료인 정광을 공급받는다.
  • FI: FI들은 위의 시설을 투자하기위한 자본을 조달한다. 총금액은 1,700억가량.

 

처분 수량 및 처분가액 총액은 아래와 같다.

처분내용: 자료: DART (2022.11.25 고려아연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최근 고려아연 행보: 온산 Fumer개조 프로젝트 


1. 온산 Fumer개조 프로젝트: Fumer들은 아연, 연, 동, 인듐, 은 등의 금속을 회수해주는 장치를 의미한다. 즉, Fumer은 원재료를 처리하고 남은 유가금속(돈되는 금속)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해주는 장치이다. Fumer에 구리가 일부(23%)포함된 원료를 넣으면, 순도 99.995%의 구리를 얻게 해주게끔 Fumer을 개조하는 프로젝트이다. 고려아연은 총 6개의 Fumer가 있다. 이개 원래 6개가 있었는데, 1개를 동 회수 장치로 만들어서, KZAM에게 수급하려고한다. 전자폐기물이 들어오면 전처리 후 동을 뽑고, 그 부산물도 Fumer을 통과시켜서 동을 뽑는 작업을 진행한다. 원래 4만톤정도의 동을 만드는데, 이 것을 하고나면 6만톤까지 증가한다. 25년 1월까지 투자설비가진행된다 (규모는 약 700억). 

자료: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 업데이트(https://www.koreazinc.co.kr/?pageName=investment/presentation&mainMenuId=kz-investment&subMenuId=kz-inv-ir-report&menuId=kz-inv-ir-report-presentation)

 

최근 폐베터리 사업과 관련된 시장은 어떠한가?


비철금속 관련 주요 지표

1. 수요 관점: 중국 수요, 중국PM

2. 공급 관점: 4대 광산업체, 공급변수

3. 주요 비철금속 가격 및 수급전망

4. 전기차 2차전지 : NCM

 

고려아연 매출

제련수수료는 광석업체가 제련소에 지불하는 수수료로서 LME 국제 아연가격은 아연순도 99.99%에 해당하는 메탈1톤당 가격입니다.

제련이 완료된 순도 99.99% 메탈의 가격으로 40~60%정도의 아연을 포함한 광석가격을 산정하기 위하여 제련수수료(TC) 개념이 도입되었고 따라서 아연함량에 따른 메탈가격임

 

 

 

미래의 성장 동력..


 

1. 전해 동박:

전해동박의 경제성?

 

2. ㅇ전기차 폐배터리 산업 현황

정부의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음. 제주시에 배터리 산업화센터 구축해 재사용 배터리 성능평가, 등급 분류 및 보급, 안정성 시험 및 평가, 활용 연구개발 등 수행 중.

초기 용량 대비 70% 이하로 감소하면 배터리 교체가 필요함. 우리나라는 2028년부터 본격 성장 전망. 다만, 우리나라는 폐기된 이후 회수 및 관리 등 제도적으로 미흡. 영국과 독일에서는 자동차 제조사에게 폐배터리 회수 의무 부과. 중국은 수집, 재활용, 해체 기준 제시.

ㅇ해외 사례: 중국의 거린메이(GEM), 닝보브룬프(BRUNP), 벨기에의 유미코어(UMICORE)

중국에서는 폐배터리 회수에 대한 의무는 있지만, 규정이 없음. 따라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는 배터리 제조사 및 자동차사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ㅇ 거린메이(GEM): 폐전지를 활용해 소재를 추출해서 판매. 매출총이익률 21%에 달함.

ㅇ 유미코어(UMICORE): e스크랩을 투입해 금, 은, 동 등 귀금속과 니켈, 팔라듐 등 희소금속 추출. 리튬이온 배터리재활용 플랜트 건설하고 니켈과 코발트 회수 중.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 보유.

ㅇ국내 시장 전망 및 향후 과제

전기차 한대당 니켈과 코발트만 추출한다고 가정하면, 약 1백만원 가치. 국내 연간 말소 등록 차량이 130만대 수준인데, 모두 전기차라고 가정하면, 연간 1.4조원의 시장 형성. 초기 투자 비용 및 운영 비용을 감안해도 원재료 구입 비용이 크지 않아 고수익 사업일 수밖에 없음. 성장을 위해 글로벌 표준화된 전기차 폐배터리 평가 및 재활용 기준이 필요하고, 정부는 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음.

ㅇ추천 종목: 고려아연

기술적으로 제련소 비즈니스가 유사하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아연 1위, 연 2위 제련소인 고려아연에 기회가 있음. 유미코어가 하는 건식과 습식을 혼합하는 공정이 대용량 처리에 용이한데, 투자 규모가 커 자본력을 갖춘 기업이 유리.

고려아연은 폐휴대폰에서 니켈, 구리 등 16종 이상의 귀금속을 추출해 재활용 중으로 사업 확장이 용이.

 

 

즉, 제련사/광산업체로부터 품위가 낮은 정광을 많이 공급받을수록, Q(판매량)가 증가하기에 전체 매출이 상승할 수도 있고,  TC을 제외하고 주기에 TC가 상승할수록 동사에 유리하다. 이런 관점에서보았을 때, 정광 생산업체(광산)이 얼마만큼 생산하고, 어떤 업체들이 있나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전세계에서 4대 광산업체가 있다. 세계 4개 광산은 1) 글렌코어(Glencore), 2) BHP 빌리턴(BHP BIltion), 3)리오 틴토(Rio tinto), 4)발레(vale)가 있다. 아래는 WSJ에서 나온 세계 4대 광산의 시총에 관한 그림이다. 그림을 보면, 대부분이 글렌코어가 1위인것을 알수있듯이, 글렌코어가 세계 아연 광산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매장량은 칠레가가장 많고 이는 리오틴토와 빌리톤 합작사가 가지고 있다. 즉, 이들 기업에서의 광산이 어떠한 이슈로, 광산을 폐쇄하거나 생산량을 줄이면, 당연히 동사의 매출은 감소할 수밖에없다.

 

*Ref) WSJ: https://www.wsj.com/articles/rio-tinto-rejects-glencores-takeover-bid-1412674220

 

 

[1]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20711800363 

[2] https://cbonds.com/indexes/26895/

 

LME Index

LME index or LMEX is a commodity index, that tracks prices of six metals on the LME with the corresponding weights: aluminum (42.8%), copper (31.2%), lead (14.8%), nickel (2%), tin (1%), zinc (14.8%). Weightings are derived from metals production in the wo

cbonds.com

 

[3] http://m.itooza.com/view.php?ud=2009011611165466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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